대우건설,구조물 상태 판단하는 SHM기술 시연

김호영 기자

입력2009.11.26 17:08 수정2009.11.26 17:08

IT+계측기술 접목해 사용자에 정보제공
거가대교 경륜돔경기장 등에 적용한 신기술

대우건설은 26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기술연구원에서 구조물의 상태를 파악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물 건전도 계측유지관리 기술(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시연회를 가졌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도시재생사업단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재생건물을 위한 손상탐지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SHM은 최신 IT계측 기술과 건설기술이 복합된 기술로 대우건설은 광명경륜돔 경기장, 동북아 무역센터, 거가대교, 제주 월드컵 경기장 공사 등에 적용했다.

SHM 기술은 향후 재건축 시장에서 노후화된 구조물의 안전성 평가, 보수ㆍ보강 후의 건축물 보강효과 평가 등에도 적용이 예상된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서는 건설사, 설계사 등 건설 분야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부적인 손상이 발생한 3층 규모 콘크리트 구조물의 진동 계측을 통해 구조물의 손상을 탐지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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