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사회공헌 활동은 소외계층 돕기와 농어촌 지원으로 나뉜다.

소외계층을 돕는 공헌활동 중에서는 '인공관절 무료시술'이 유명하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걷기 어려운 소외 이웃들의 손상된 관절을 인공 대용물로 대체,다시 걸을 수 있게 하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다. 2005년부터 경기도 수원 이춘택 병원과 제휴해 무료 시술을 지원하고 있다. 2005년 7명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150명이 넘는 인원이 시술을 받았다.

이용대,이효정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은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열고 있는 것.올해에는 16개 시도 400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행사로 발돋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도 추가했다. 수원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문화 가정을 겨냥한 교육,문화행사 등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센터와 기업이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어촌 지원 사업은 매년 1000여명의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농번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고미 마을은 삼성전기와의 결연을 계기로 매년 1만여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 농촌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토고미 마을은 감사의 뜻으로 매년 5월 마지막 휴일을 '삼성의 날'로 지정,삼성전기 임직원을 초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