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천왕산에 도로건설로 단절되는 녹지축을 잇기 위한 생태터널이 건설됩니다. 서울시는 시공 중인 남부순환로~부천시계 간 도로 개설로 단절되는 천왕산 녹지축을 잇기 위해 천왕산 통과 구간에 생태터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도로는 내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서남권 지역 교통량 분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천왕산 녹지축이 둘로 나뉘어 경관 훼손과 야생동물 이동로 단절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생태계 파손을 막기위해 시는 40억 원을 들여 폭 30m, 연장 90m의 개착식 생태터널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