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분 제외한 319세대 일반분양
반포 자이 수준의 조경 및 시설 갖춰


GS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3번지 일대 옛 포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선시공 후분양하는 ‘포일 자이’에 대해 9월22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포일 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6~25층의 아파트 38개동에 2,540세대(86~207㎡)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1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분의 면적별 세대수는 △86㎡ 317세대 △174㎡ 2세대로 사실상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주택형 으로만 공급되는 셈이다. 분양가는 3.3㎡당 1,250만원선에 결정될 예정이다.

포일 자이는 대규모 단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풍성한 조경과 메머드급 주민공동시설가 우선 돋보인다는 평가다.

포일 자이의 조경은 역시 대규모 단지인 서울 반포 자이와 유사한 형태로 조성되고 있다. 소나무 느티나무 등 키 큰 나무와 생태 하천 주변의 키 작은 꽃과 풀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단지 곳곳에 분수와 벽천을 조성해 청량감을 주고 상가 주차를 제외한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해 지상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포일 자이는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크게 두 개 단지로 나눠지며 단지별로 각각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대규모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시설이 갖춰진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신발세탁도 가능한 코인세탁실, 독서실 등을 들인다.

포일 자이는 과천 인덕원사거리에서 수원으로 향하는 대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 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다. 때문에 평촌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평촌 신도시의 기반시설이 아니라도 포일 자이 단지와 동쪽으로 맞닿아 있는 의왕국민체육센터는 빼어난 수영시설로 유명하며 단지 남쪽의 롯데마트는 걸어서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

포일 자이가 위치한 의왕시 내손동 일대는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미 삼성건설과 우미건설이 공급한 아파트는 입주를 마쳤고 대림산업 두산건설은 사업을 진행중이다.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끝나면 6,500여 가구의 브랜드 인지도 높은 아파트들이 들어서게 된다.

후분양 아파트인 포일 자이는 오는 11월 입주예정이다. GS건설은 단지내에 마련한 샘플하우스를 9월18일 일반에 공개한다. <분양 문의:(031)422-6996>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