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대표 홍문표 · 사진)는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 지난 6월 공기업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인사와 경영에 개입할 수 없도록 명문화한 단체협약을 체결,성숙한 노사문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전 임직원들이 자정결의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고통분담을 통한 공기업 구조조정의 좋은 모델로 손꼽히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 밖에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의 기능을 재정립했다. 2004년 이후 2조5000억원의 관리비용 증가와 성장지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배분을 새롭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