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 경협사무소 7일부터 재가동
우리 측에서는 유종열 소장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 및 민간기구 인사 13명이,북측에서는 량기건 소장을 비롯한 6명이 경협협의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우리 측 인사 13명은 7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천 대변인은 "경협협의사무소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민간 대북사업이 다시 직접교역방식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민간 경협사업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말 경협협의사무소에 근무하던 우리 당국자들을 일방적으로 추방한데 이어 12 · 1 조치로 완전 폐쇄했다. 이에 따라 문건전달,사업협의,견본송달 등 민간 대북사업이 그동안 중국 등을 통한 간접교역으로 이뤄져 민간 경협사업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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