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7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4,869.3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0.94% 내린 5,470.33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도 전날보다 0.54% 떨어진 3,648.53에 종가가 형성됐다.

3개 주요 지수는 아시아 증시의 약세와 미국 국내총생산(GDP), 주간 실업 통계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대비 0.3% 안팎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업종 내 기업들의 예상 밖 실적 호전에 제약,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던 FTSE100과 CAC40 지수는 GDP, 주간 실업 등 미 경제지표가 발표된 오후장 들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DAX 지수는 오전장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하다 오후장에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