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박주원)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희망근로사업 자치단체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경기도 31개 시·군 사전평가에서 최고 성적으로 선정된 안산시는 2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희망근로 프로젝트 행안부 평가보고회에서 장관상과 함께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또한 희망근로 우수사업(‘클린클린 페달로 자전거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안산시의 재생자전거 수리 현장을 즉석에서 시연돼 정부 및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특별교부금 3억원을 아시아 다문화공원과 희망의 숲, 웰빙 황토길,협궤 철로변 문화의 거리, 실버 스포츠마당 조성사업 등 시의 희망근로 핵심사업 추진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합작품”이라며 “후반기에는 좀 더 생산적인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근로능력이 있는 최저생계비 120%(4인 가구 기준 159만6000원) 이하 소득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어 최장 6개월간 월평균 83만원의 급여를 현금 및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