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0만원 간다…상승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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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한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키움증권은 17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9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도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고,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내년 영업이익 개선 폭이 예상을 웃도는 수준일 전망"이라며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조95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원가·제품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 반도체·LCD·휴대폰·디지털 가전 등 모든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 51% 증가한 36조3100억원과 3조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록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마케팅비 증가, 특별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소폭 악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 2분기부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4조원대를 웃돌 것이 확실하다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본사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조6500억원에서 5조7400억원으로 24% 높였고,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0조200억원에서 12조6500억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외국인 지분율, 시장 대비 시가총액 비중 등의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오전 11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6% 내린 7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키움증권은 17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9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도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고,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내년 영업이익 개선 폭이 예상을 웃도는 수준일 전망"이라며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조95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원가·제품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 반도체·LCD·휴대폰·디지털 가전 등 모든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 51% 증가한 36조3100억원과 3조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록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마케팅비 증가, 특별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소폭 악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 2분기부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4조원대를 웃돌 것이 확실하다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본사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조6500억원에서 5조7400억원으로 24% 높였고,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0조200억원에서 12조6500억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외국인 지분율, 시장 대비 시가총액 비중 등의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오전 11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6% 내린 7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