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6일 아바코에 대해 실적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면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정욱 연구원은 "아바코의 2분기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실적추정치를 올리면서 목표주가도 조정했다"고 전했다.

아바코의 2분기말 수주 잔고는 210억원인데 앞으로 추가 수주증가가 예상된다는 것. 우선 7월 초에 LG디스플레이 남경 공장의 모듈 장비 63억원 수주로 수주 잔고는 27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또 2대 주주인 LG디스플레이의 발주와 6세대 신규 라인 투자에 나서는 중국 BOE의 모듈 장비 발주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P8-E 라인 투자에서는 수주규모가 총 450억~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