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이번 주 투신권 매매 동향부터 보죠. 거래소시장부터 보면 투신권은 이번주 LG디스플레이를 가장 많이 팔았습니다. 지난주 LG디스플레이는 순매수 상위종목이었습니다만 한 주만에 순매도 1위 종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LG전자와 현대중공업은 순매도 상위 종목에 랭크됐는데요. 3주 이상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으로 투신권의 순매도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 SDI 등은 연기금 쪽에서도 동반 순매도했습니다. 순매수 상위종목을 보면 2주이상 순매도 상위에 있던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습니다. 우리금융과 현대차 3주 이상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데요. 실적이라든가 수출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이 순매수 지속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대제철과 GS, KB금융 등이 투신권 순매수 상위종목이었구요 현대건설과 현대제철 우리금융 등은 연기금에서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쪽은 어떤가요. 투신권은 이번주 현진소재를 가장 많이 팔았습니다. 지난주 투신권이 가장 많이 매도한 평산을 비롯해 태웅과 서울반도체, 동일금속, 태광 등도 순매도 상위종목입니다. 서울반도체는 연기금도 한 주간 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에서 투신권 순매수 상위종목은 디지텍시스템이였습니다. 삼성휴대폰 사업 호조와 윈도우7 출시에 따른 영향력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다음과 하나투어, 삼영엠텍 등 실적과 관련해 투신권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신권이 가장 많이 사들인 디지텍시스템을 포함해 성광벤드와 하나투어, 삼영엠텍, 우리이티아이 등은 연기금도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투신권 매매동향 살펴봤구요. 이번에는 펀드메니저의 증시전망, 투자전략 등을 전해주시죠. 긍정론자 중의 한 명인 제일저축은행 박세익 자산운용부장을 만나봤습니다. 지금 현재를 주식을 사야될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요즘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를 하기 위해 주식이나 부동산 만한 것이 없다는 시각인데요. 최근 주식시장의 랠리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증시 전망 함께 들어보시죠. 박세익 제일저축은행 자산운용부장 "요즘 외국인이 왜 그렇게 많이 샤냐면 외국인들이 2007년 우리나라에서 한 30조 이상 주식 팔면서 그 중에는 많은 부분이 숏셀링 즉 대차 매도가 있습니다 그 대차매도에 대한 숏커버링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감안하면 외국인들의 최근 공격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1600 대 까지는 8월말까지 이번 썸머 랠리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것이 이번 8월 중순인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때까지 썸머랠리가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밴드는 코스피 기준으로 보면 1560~1630 정도가 이번 상승이 고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구요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외국인의 숏커버링에 의한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1680까지도 오버슈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버슈팅 이후에 기술적으로 보더라도 9월 그러니까 추석 전에 한번 정도는 시장에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각 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대응을 염두해 두면서 증시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부분 함께 들어보시죠. 박세익 제일저축은행 자산운용부장 "얼마 전 1000억 위안의 채권 발행 등을 했다 그런 부분이 중국이 조금씩 어느정도 출구전략을 소리없이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유동성을 흡수해 가면서 지금은 많은 분들이 실적장세로 시장을 바라보는 분들이 있는 데 지금은 실적장세가 아니고 엄연히 유동성 장세다 유동성을 흡수를 하면 각 국의 큰 중앙은행들이 유동성을 흡수하면 그런 시그널이 나타날 때가 주식에서 빠져나와야 될 때기 때문에 그러한 변수 계속 염두해 봐야 한다" 그렇다면 유망한 업종은 어떤 것들을 제시하고 있나요? 여타 운용사들이 하반기에 대형주 특히 수출, IT 금융 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고 있는 데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접근했습니다. 유동성 장세에서는 흔히 트로이카 주식과 환율 수혜주로 수출 경쟁력을 갖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는 대기업군 삼성전자라던지 현대차, 휴맥스 등에 투자해 바이앤 홀드하는 전략이 맞지만 9월 이후 어느 정도 각국 정부에서 출구전략을 조금씩 시행한다고 보면 다른 접근법도 생각해 볼 만 하다는 견해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세익 제일저축은행 자산운용부장 "그래서 전반기에는 트로이카 대형주였다라면 이제는 서서히 아주 저평가 돼 있는 가치주 또는 자산주 그리고 배당주 등의 흐름이 마치 2003년 랠리가 되고 나서 24004년 장이 쉴 대 중소형 가치주가 오른 적이 있는 데 그럴게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쪽을 관심있게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대형주 부분은 테크니컬하게 매매를 해야하고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는 스마트 머니가 찾아가고 있는 부분인 자산주나 배당주로 이제 매기가 옮겨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수가 1500대까지 온 상태에서 1800이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는 주식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10% ~15% 정도로 보고 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면 돈의 흐름이 안전한 쪽으로 간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에 대한 조언과 시장 접근법 등을 들어보시죠. 박세익 제일저축은행 자산운용부장 "주가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1400대에서도 많이 파는 데 실질적으로도 추세 매매를 하는 외국인은 아직도 사고 있다. 그래서 투자자분들은 지금 돈의 흐름이 추세가 어느 쪽으로 변화하는냐 주시를 해봐야 할 것 지난해 같은 경우는 위기가 오면서 신용경색이 오면서 소위 말하는 디레버리징 위험자산에 레버리지 투자했던 부분에 현금화하는 시기였다면 지금은 많은 돈이 풀리면서 인플레이션 헤징을 하기 위해 위험자산에 다시 돈이 흘러 들어가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고 투자해야 한다" 여전히 시장이 바닥에서 적정주가 수준으로 회복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큰 흐름을 잡고 그 중에서 지금은 주식을 해야 될 때이기 때문에 어떤 주식이 싸고 어떤 주식이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인지 합당한 접근을 통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끝으로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