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고 있는 종목은?-우리투자증권
신중호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국내기업들의 성장성이 밑바탕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추가매수에 나설 것"이라며 "업종과 종목에 대한 외국인 시각의 변화를 파악해 대응전략에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7월초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있었던 24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비율이 높았던 업종은 단연 전기전자 업종이었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기계, 운수창고, 건설, 조선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도주에 대해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 매력이 발생한 업종으로 매수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것.
신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으로 삼성엔지니어링, KT&G, LG데이콤, 유한양행, LG전자, 한진해운, 휴켐스, 제일기획, 현대건설을 꼽았다.
그는 "이들 종목은 가격 메리트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도가 높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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