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골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X-레이 사진을 찍을 당시 교황 베네틱토 16세는 다른 환자들의 뒤에 서서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겠다고 했다고 이탈리아 아오스타주(州)의 병원 소식통들이 17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복막염 환자가 수술 중이어서 교황의 손목 골절 수술이 지연됐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은 전했다.

베네딕토 16세에 대한 수술은 "아주 성공적"이었으며, 그는 수술후 퇴원해 여름 휴양지로 되돌아왔다.

82세인 베네딕토 16세는 이탈리아 북서부의 아오스타주 레스 콤베스 마을의 한 샬레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넘어져 손목을 다쳤다고 로마 교황청은 전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