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 확대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1.17%) 내린 496.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기관의 팔자가 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낙폭을 확대하며 493선까지 하락한 이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이 623억원, 외국인이 217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개인은 93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중이다.

소프트웨어, 금융, IT벤처,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금속업종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3%대 급락하고 있다. 기계장비 제약 방송서비스 IT부품 인터넷 반도체 건설 등도 동반 급락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태웅, 태광, 평산 등 단조주들이 기관들의 매도에 4~6% 가량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코미팜, 다음 등도 내림세다. 반면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동서 등은 오르고 있다.

3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안철수연구소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스마트 그리드 개발 선도국가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위지트, 바이오스마트,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등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