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바뀐 휴대폰 번호를 한꺼번에 알릴 수 있는 '번호변경 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389+SHOW버튼'을 눌러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할 수 있다.변경된 번호를 알리고 싶은 지인의 번호들을 선택해 전송하면 여러 상대방에게 한 번에 바뀐 번호를 알려준다.오는 30일까지는 출시 기념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대방은 바뀐 번호를 자동으로 저장할 것인지를 묻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고, 자동으로 저장하겠다고 동의하는 확인 버튼만 누르면 된다. 단 쇼(SHOW) 고객만 자동 저장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이용횟수에 따라 요금이 부과된다.1회 이용요금은 3000원이다.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번호변경 알림문자는 최대 200건이다.이를 초과하면 1건당 20원의 이용료가 추가된다. 별도 정보 이용료는 없다.

이황균 KT 개인고객부문 메시징사업팀장은 "번호변경에 부담이 있어 3세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