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역에서 시작된 청약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수원 광교신도시 '오드카운티' 청약 결과(지역 우선공급분) 최고 1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광종합토건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오드카운티'의 지역 우선공급분(전체 가구수의 30%) 196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2760명이 몰려 평균 1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지역 우선공급 청약 결과는 5일 예정인 수도권 1순위 청약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122㎡C형(39가구)에 758명이 청약해 19.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123㎡B형(62가구)에 1190명이 청약해 19.1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1㎡A형(70가구)에는 720명이 신청해 10.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2㎡D형의 경우 25가구 공급에 92명이 신청해 3.6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드카운티는 광교신도시에서 세 번째 분양한 단지로 전체 668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1346만원(1331만~1356만원) 수준이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22~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남광토건의 '청라 하우스토리'는 2순위 청약 결과 1순위에서 미달한 124㎡형이 마감됐다.

이날 남아 있는 물량 30가구를 모집한 124㎡형은 당해 지역 공급에 52명이 청약해 5.78 대 1을,수도권 공급에는 30명이 신청해 3.48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3일 1순위에서는 총 111가구를 모집한 105㎡형은 당해 지역 공급에 71명이 청약해 2.15 대 1을,수도권 공급에는 41명이 신청해 1.01 대 1을 기록하며 접수를 마쳤다. 총 142가구를 모집한 124㎡형은 당해 지역 공급에서 61명이 신청해 1.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수도권 공급에서는 총 51명만이 신청해 30가구가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