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하루만에 7% 넘게 수익률을 끌어 올리며 선두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동지점 부장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 차장은 7일 보유중이던 액토즈소프트 2000주를 매각해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SK증권 GS 등을 팔아 모두 172만원의 차액을 챙겼다. 또 GS의 주가 상승으로 이 종목의 평가이익이 440만원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그의 누적수익률은 54.49%까지 상승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최 부장(누적수익률 59.4%)과의 수익률 격차는 4.9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재구 현대증권 도곡지점장은 40% 넘게 수익을 내고 있는 제이티 보유주식 가운데 일부인 5000주를 팔아 수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이 지점장의 제이티 보유주식수는 1만5000주로 줄었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중앙백신 녹십자 화일약품 등 바이오주를 일제히 매각, 누적수익률을 23%로 끌어 올렸다.

정 지점장은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 추세에 있는 신종 플루가 국내에서는 비교적 잘 통제되고 있어 관련주의 투자 심리가 가라앉고 있다고 보고 이들 종목을 모두 처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