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에 아파트 2417가구의 대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제1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월동 570-19 일대 11만1975㎡에 아파트 2417가구를 짓는 '신정뉴타운 1구역-1지구 주택재개발 사업계획(조감도)'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용적률 234.90%,건폐율 19.66%로 지하 3층~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27개 동,2417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위원회는 다만 주변에 있는 근린공원과 연계해 단지 내 친환경 공간을 확충할 것과 차량 진 · 출입 계획을 세울 때 안전성을 확보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위원회는 또 영등포구 신길7동 2039 일대 7만1646㎡에 아파트 1512가구를 짓는 '신길뉴타운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계획'도 승인했다. 이 일대에는 용적률 237.05%,건폐율 17.14%로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19개 동,1521가구가 세워진다.

위원회는 이 밖에 영등포구 영등포7가 29-1 일대 5791㎡에 주상복합 아파트 98가구를 짓는 '영등포뉴타운 1-3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도 통과시켰다. 용적률은 602.75%,건폐율은 49.24%다. 지하 5층~지상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1개 동에 아파트 98가구와 판매 · 업무 ·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