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150만~1,590만원에
5월6일부터 3일간 순위별 청약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지은 아파트 ‘래미안 에버하임’의 분양가가 3.3㎡당 1,150만~1,590만원으로 결정됐다.

삼성건설은 29일 래미안 에버하임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6일부터 3일간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래미안 에버하임은 기존의 4개 연립주택 단지를 헐고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으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696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미 지난 4월 1일부터 재건축 조합원 대상으로 입주가 시작됐다.

일반 분양분의 면적별 가구수는 △108㎡ 81가구 △148㎡ 64가구 △195㎡ 6가구 △201㎡ 3가구다.

이날 발표된 모집공고에 따르면 2개 타입의 108㎡형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2억9,860만원과 3억160만원으로 나타났다. 148㎡형은 4억1,400만~4억6,000만원, 195㎡형 6억7,400만원, 201㎡형 6억3,990만원이다.

삼성건설은 남향, 남동향, 남서향으로 배치된 아파트 동에 따라 래미안 에버하임의 분양가를 달리 책정했다. 또 계약을 하면 곧바로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분양대금 납부조건에도 선분양 아파트와 차이가 있다.

계약금은 5%이며 6월22일에 다시 중도금으로 5%를 내고 잔금 90%는 입주 때 내는 조건이다. 일반 청약자의 입주시기는 5월20일부터 10월31까지다.

각 주택형별로 마련된 샘플하우스는 4월30일부터 공개된다. (031)424-332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