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도시개발 등 현대건설그룹사들이 참여
꽃박람회 상징물인 숭례문 모형 제작비도 지원


현대건설이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의 아픔을 딛고 개최되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4.24~5.20)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22일 충남도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5억원 가운데 3억1천만원은 현금으로 전달됐으며 1억9천만원은 행사장에 설치된 꽃박람회의 상징물인 숭례문 토피어리(모형) 제작비로 사용됐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협찬금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도시개발 등 현대건설그룹사들이 함께 참여해 마련됐다.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과 이수열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날 직접 충남도를 방문해 이완구 도지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중겸 사장은 “현대건설그룹사 임직원의 도움으로 서해안권 경제가 되살아나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국보 숭례문이 아름다운 꽃처럼 빠른 시일 내에 복원됐으면 한다”며 후원금 전달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도시개발은 23일 태안기업도시 홍보관(라티에라)을 충남 태안군 남면 사업부지 내에 개관한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