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과 풍림산업,월드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이 채권단 동의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건설 · 조선사에 대한 1차 평가에서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던 14개사 중 7곳의 워크아웃이 시작됐다.

16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우림건설 풍림산업 월드건설은 조만간 채권단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을 각각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림건설 채권단은 2013년까지 우림건설에 대한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금리도 연 5%로 낮춰주기로 했다. 회사 측은 본사 사옥 매각과 조직개편,인원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풍림산업과 월드건설 채권단 역시 2011년까지 채권행사를 유예하기로 결의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