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김포터미널 부지, 그린벨트서 추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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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100만㎡ 규모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운하의 김포터미널 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추가로 풀릴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국가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범위에 경인운하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광역도시계획수립 지침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전에는 국가계획이더라도 서민주택 건설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만 그린벨트를 추가로 풀 수 있었다.
경인운하 추진을 위해 추가로 해제되는 그린벨트는 김포터미널 부지 100만㎡(30만평)다. 김포터미널은 총 198만㎡에 갑문과 컨테이너 · 해사 · 레저용 부두 13선석,화물창고와 가공 · 조립시설,유통시설 등이 들어서는 배후단지(74만6000㎡)가 201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항만시설이나 도로 등 기반시설은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도 개발이 가능하다. 새 지침은 또 광역도시계획상 도 지역 내 해제 가능 총량 배분 때 여러 개 시 · 군을 묶어 권역별로 제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경우 해제 총량이 확정될 경우 중부권,남부권,동북부권 등으로 묶어 해제 물량을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20년까지 수도권에서 해제할 그린벨트 총량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국가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범위에 경인운하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광역도시계획수립 지침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전에는 국가계획이더라도 서민주택 건설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만 그린벨트를 추가로 풀 수 있었다.
경인운하 추진을 위해 추가로 해제되는 그린벨트는 김포터미널 부지 100만㎡(30만평)다. 김포터미널은 총 198만㎡에 갑문과 컨테이너 · 해사 · 레저용 부두 13선석,화물창고와 가공 · 조립시설,유통시설 등이 들어서는 배후단지(74만6000㎡)가 201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항만시설이나 도로 등 기반시설은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도 개발이 가능하다. 새 지침은 또 광역도시계획상 도 지역 내 해제 가능 총량 배분 때 여러 개 시 · 군을 묶어 권역별로 제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경우 해제 총량이 확정될 경우 중부권,남부권,동북부권 등으로 묶어 해제 물량을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20년까지 수도권에서 해제할 그린벨트 총량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