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7월 대구시 중구 계산동에 문을 열 예정인 현대백화점[069960] 대구점이 지역 주민을 직원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16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현대백화점과 중구민 우선 채용 협약을 체결한다.

현대백화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돕기로 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백화점 개장 때 뿐만 아니라 향후 결원이 생길 때도 대구 중구에 주소를 둔 주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구청측도 현대백화점 대구점 건립에 따른 상호 협력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2011년 5월 현대백화점과 함께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에는 2천5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이번 협약이 지역민의 고용불안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ms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