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22)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바람의 화원 갤러리'와 '문근영 갤러리'에 팬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 갤러리'에 '대형떡밥근봉'이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글을 남긴다. 점하나만 찍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걸로는 마음을 표현하기 부족해서 몇 자 더 붙여서 글을 남기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동안 바람의 화원과 윤복이를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베스트 커플상도, 대상도, 어제 받았던 최우수상도 모두 여러분의 열정 덕분이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문근영은 "촬영하고 방송하는 동안에도 걱정하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저 역시 오래도록 기억 남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문근영 갤러리'에도 들러 '행복한근영'이란 이름으로 "문갤이 오래전에 생겼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두려운 마음에 일찍이 글을 남기지 못했다"며 "참으로 무심한 근영이를 진득하게 아껴주어 정말 감사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사람이 쉬이 변하지 않는지라 앞으로도 무심한 근영일 테지만 항상 문갤을 잊지 않겠다"며 "더욱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문근영이 글을 남긴 3일 오후 4시경 '디시인사이드'에 '분산서비스거부(DDoS)'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해 접속 장애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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