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10일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전용 보안장비(안티DDoS)인 '스나이퍼DDX'의 공급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A증권사, KINX, 한국마사회, C&M송파케이블TV에서 나우콤의 안티DDoS 제품을 도입키로 계약했다.

나우콤 관계자는 "A증권사는 2개월간 운영시험을 통해 안정성 검증 후 인터넷망과 재해복구(DR)망을 도입했다"며 "인터넷연동(IX) 서비스사업자인 KINX는 타사 제품과의 경쟁시험(BMT) 결과로 나우콤을 공급자로 선정, 이달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마사회는 내부 네트워크 관문에, C&M송파케이블TV는 운영시험을 거쳐 인터넷가입자망에 각각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작년 4월 외산 일색의 안티DDoS 시장에 국내 업체 1호로 진입해 신한은행, CJ홈쇼핑, 아이네임즈, 가비아 등에 상용화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