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새 사장 누가될까…10여명 경쟁 후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종수ㆍ김중겸ㆍ김선규씨 등 물망
현대건설 채권단이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종수 현 사장이 다음 달로 임기 만료됨에 따라 경영진추천위원회 소속인 외환 · 산업 · 우리은행에 10일까지 각각 3~5명의 차기 사장 후보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천위는 복수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협의를 통해 다음 주 초까지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신임 사장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차기 사장 후보로는 현대건설 출신인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태안기업도시 개발을 맡고 있는 김종학 현대도시개발 사장,현대건설 부사장 가운데 김선규 영업본부장,정수현 건축사업본부장,안승규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10여명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종수 현 사장 역시 임기 중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등을 올리는 등 경영성과가 좋아 연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