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치료제 국산화 길 열었다
이번에 기술이전되는 패혈증 치료제 물질은 저분자 펩타이드 제제(몇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인체의 면역학적 방어기능을 강화해 주는 신개념의 패혈증 치료제다.
이 화합물은 감염균 살균에 관계하는 면역반응 기능을 활성화하고 병원균에서 나오는 독소에 의한 염증반응을 막는 동시에 면역세포의 세포자살(apoptosis)을 억제한다. 동물실험 결과 개발된 화합물을 주사한 쥐는 80% 이상 생존율을 보인 반면 주사하지 않은 쥐는 24시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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