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신임 금융위원장은 19일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금융위원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어깨가 무겁다"면서 "다만 이 보다 더 어려운 시기도 있었던 만큼 이번 위기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구조조정 등 현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진 신임 위원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행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 재경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