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지역의 지하철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만3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시는 지금까지 역세권 시프트를 지구단위계획구역에만 적용해 왔으나 이번에 뉴타운으로 확대한 것이다.

서울시는 뉴타운 역세권에 용적률을 높이는 등 규제를 완화해 장기전세주택 2만3000가구와 일반분양주택 1만9000가구 등 총 4만2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공급 촉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재정비촉진지구 내 역세권 지역에 용적률을 높여 주택을 추가로 건설하게 한 뒤 늘어난 용적률의 일정 부분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짓도록 할 계획이다.

역세권의 반경 250m 이내 지역은 기존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될 경우 용적률은 최고 500%까지 높아진다.

또 250~500m 지역은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이 바뀌면 용적률은 최고 300%까지 올라간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