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성분에 부작용이 있다는 결과가 잇따르면서 종근당이 두통약 '펜잘'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판매되는 진통제 성분인 '이소프로필안티피린'에 골수기능을 떨어뜨리고 의식장애 등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는다는 논란이 일자 종합적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 성분은 종근당 '펜잘' 외에도 삼진제약의 '게보린'이나 '사리돈에이' 등 제품도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는 이 성분의 의약품 판매가 금지돼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심각한 통증이나 단기적 치료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유해성 논란이 있다면 더이상 판매할 이유가 없다"며 "이 성분을 제외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