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철수 완료

북한의 `12.1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 상주대상에서 제외된 공단 관계자 436명이 2일 철수했다.

통일부는 이날 "상주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개성공단 관계자 501명 중 436명이 오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했다"며 "나머지는 모두 3일 중 철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달 30일 개성공단의 남측 상주인력을 880명으로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상주 대상자에서 제외된 이들은 72시간 안에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경의선의 경우, 당초 675명이 방북을 신청했으나 상주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321명 등을 제외한 264명만 방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동해선의 경우 이날 하루 103명이 귀환하고 38명이 방북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