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형 벽체 사용으로 가족 취향에 맞게 공간 활용
거실 우물천장 최고 2.5m 층고로 개방감 키워

'청라 엑슬루타워'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권이 가장 큰 매력이다. 건물을 둘러싸고 공촌천과 그랜드CC, 수평공원, 연희공원, 서해바다 등이 위치하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나 우수한 전망을 얻을 수 있다.

126.50㎡의 경우, 공촌천과 수평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139.47㎡는 남서향으로 그랜드CC를 바라볼 수 있다. 149.51㎡는 수평공원과 그랜드CC, 연희공원을, 남동향인 180.04㎡는 연희공원을, 남향인 203.79㎡는 서해바다와 그랜드CC 조망을 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런 조망을 세대 내 침실에서 볼 수 있도록 30평형대도 4베이로 구성했다"며 "149㎡ 이상은 거실을 2면 개방형으로 설계해 조망은 물론,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고 전했다.

또 일부 평형에서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침실 또는 공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층고도 평균 2.4m, 최고 2.5m로 만들어 실내 개방감을 키웠다.

뿐만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빌트인 가전이나 매립형 에어컨, 침실 붙박이장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은 옵션사항으로 계약 후, 선택을 해야 제공된다.

업체측은 "빌트인가전이나 붙박이장 등이 제공되지 않는 대신 기본 아파트 마감재를 천연 대리석과 실크 벽지 등을 사용해 고급화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 송도신도시 내에 마련된 '청라 엑슬루타워' 모델하우스에는 126.50㎡와 149.51㎡, 203.79㎡ 등 3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126.50㎡는 화사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집 전체에 하이글로시, 백페인트글로스 등 광택이 나는 마감재를 주로 사용해 집이 조금 넓어보이는 효과를 줬다.

특히 욕실이 다른 아파트의 30평형대보다 조금 큰 편으로 설계됐고 주방 안쪽에 위치한 다용도실도 약 2평 정도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 공간을 좀더 넓게 쓸 수 있도록 슬라이딩 형식의 포켓도어가 곳곳에 사용돼 인테리어적 효과와 공간 활용도도 높인 것이 눈에 띄었다.

149.51㎡는 벽지 대신 무늬지를 사용해 갤러리 형식의 느낌을 살렸으며 인조가죽, 하이글로시 등의 자재가 많이 사용돼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광택감과 모던함이 한데 어우러져 밝으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 강했다.

거실 아트월도 베이지 컬러의 인조가죽과 아이보리 컬러의 하이글로시 등이 사용됐고 주방가구 역시 무늬판넬 하이글로시와 인조가죽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

203.79㎡는 모던 빈지티라는 인테리어 컨셉으로 꾸며졌다. 대형 평형에 걸맞는 오크 브라운 컬러의 원목무늬지로 마감해 집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게 했다.

자녀존과 부부존을 분리시킨 형태로 설계됐는데 특히 현관쪽에 위치한 자녀존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방 2개로 사용하거나 방 1개와 오픈형 미니거실로 사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입주자들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설치했다"며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발코니 확장은 추가비용을 내야하는데 126.50㎡은 690만원, 149.51㎡은 1150만원, 203.79㎡은 1383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업체측은 "입주 후 개인적으로 시공해야하는 새시 비용 정도로 발코니 확장 비용을 채택했기 때문에 비싼 수준은 아니다"며 "발코니 확장형을 선택함으로써 실면적 확대와 함께 새시 시공까지도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