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의 추가 대책으로 양도소득세 완화를 꼽았다.

한국경제TV 부동산팀은 30일 국내 건설.부동산 분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9명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으로 '양도세 완화 또는 한시적 폐지'를 꼽았다고 밝혔다. 18명은 '대출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라고 답했으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 및 전매제한 완화'(14명),'전반적인 규제 완화'(5명),'취득.등록세 인하'(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추가 대책 불필요'라고 답한 전문가도 17명이나 됐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정부의 개정안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는 '수정.보완 후 유지'주장이 절반에 가까운 47명,'폐지'가 43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행 유지' 의견은 8명뿐이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