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다음 달 1일부터 협회 소속 신문사 및 뉴스통신사와 공동으로 뉴스콘텐츠를 이용한 새로운 온라인 광고를 시작한다. 이 온라인 광고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는 뉴스 기사에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광고 효과를 거두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기사 내 광고'다. 광고주들이 한 번의 광고 집행으로 신문협회 회원사 사이트뿐만 아니라 인터넷 포털에도 광고를 동시에 노출시키는 첫 '온라인 공동 비즈니스 모델'이다.

신문협회는 지금까지 각종 온라인 광고가 상업성을 강조해 온 것과는 달리 앞으로 시작할 '기사 내 광고'에는 신문읽기 캠페인을 비롯해 불우이웃돕기,헌혈 캠페인 등 공익성 광고를 적극 게재해 언론의 공적 기능을 온라인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문협회는 '기사 내 광고' 게재를 계기로 온라인 뉴스 유통구조가 보다 건전해지고 인터넷 기업과 신문사의 상생이 가능해지는 한편 일부 인터넷 포털의 자의적 뉴스 편집과 저작권 침해를 차단하는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