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25일(현지시간)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싼타페 앙트라지, 기아차 그랜드카니발 등 현대∙기아차 4개 모델을 '2009 최고 안전한 모델(2009 Top Safety Pick)'로 선정했다.

특히 중형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싼타페가 2년 연속으로, 미니밴 부문에서는 기아차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과 현대차 앙트라지가 4년 연속 선정됐다.

IIHS의 '최고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은 정면·측면·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가 적용된 차량에 한해 선정된다.

IIHS는 2009년 올해 최고 안전한 모델을 총 72개 차종을 선정했으며, 이는 2008년보다 두 배 이상, 2007년보다는 3배 이상 늘어난 결과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의 최고 안전한 모델 선정은 고객의 안전을 위한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최근 현대·기아차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해외기관들의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현대·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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