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빌딩 리코델링 계획도 승인

서울시 영등포구 옛 방림방적 부지에 지상 30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제34차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영등포구 문래동3가 55-18(방림5BL) 일대 준공업지역 1만4439㎡에 지하 4층~지상 30층 규모의 업무,판매,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22.12%,399.98%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다만 해당 사업부지 내 콘크리트 포장 면적을 줄이고 녹지(식재)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라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또 위원회는 용산구 한강로2가 191 일대 용산LS타워(옛 국제빌딩)의 리모델링 계획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빌딩은 외관상의 특별한 변화 없이 내부수리만 이뤄지며 다만 1~2층의 경우 자동차전시 및 판매시설이 증축된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일본계 자동차회사인 도요타와의 딜러 계약이 체결돼 1~2층에는 그에 걸맞은 수준의 자동차전시장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북아현동 1-954 일대 1004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북아현 1-1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계획과 마포구 합정동 384 일대 아파트를 각각 198가구씩 건립하는 합정 2,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도 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