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소한 고객의 요청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서비스해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다양한 주택상품 개발과 주민 만족을 통해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푸르지오는 건설업계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주거철학을 담은 아파트 브랜드"라며 "특히 친환경적인 공간과 입주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아파트 단지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 사장은 분양-시공-입주 등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고객만족 시스템이야말로 푸르지오의 숨어있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시공 및 품질점검은 물론 연 2회 자체 소비자만족도 조사로 고객의 욕구를 신속하게 상품에 반영한다"고 자랑한다.

예를 들어 대우건설 아파트 공사에 참여한 기술자들은 해당 아파트 입주 1년 후에 현장에 모여 그간의 단지 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사이트 커밍데이' 행사를 갖는다. 현장소장을 비롯 전기 설비 기계 건축 조경 담당들이 모여 조경식재는 잘 자라는지,엘리베이터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하자 부분을 관리해준다. 또 고객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판단,'푸르지오 밸리 클럽'이란 고객평가단을 만들었다.

서 사장은 "이미지 위주의 고객 서비스에서 탈피해 더욱 적극적인 고객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작년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E&C리더'라는 새로운 중ㆍ장기 비전도 선포했다"며 "앞으로는 고객에게 전달되는 상품,서비스 중심의 '실질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