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금산분리 추가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지만 국회 통과는 빨라야 내년초가 될 전망입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연말까지 법안심사 소위원회 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이고, 소위 구성을 둘러싸고 의석수를 반영해야 한다는 한나라당과 동수 구성을 주장하는 민주당이 첨예하게 대립한 상태입니다. 여당의 한 관계자는 "정무위 법안심사 소위 구성은 당초 합의대로 4:3:1로 가야한다"면서 "민주당의 동수 구성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사실상 금산분리 추가 완화 법안은 심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국회 안팎에서는 여당의원들이 제출할 금산분리 추가완화 법개정안은 빨라야 내년초 임시국회에서나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