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5일 의회 국정연설에서 대통령 임기를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5월 취임한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다음 임기에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