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KTF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0일 남중수 KT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 사장은 지난 29일 구속된 노태범 전 KTF네트웍스 대표에게서 2005년 3월부터 올 8월까지 지인의 차명계좌로 총 42회에 걸쳐 938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매달 10일을 전후해 단 한 달도 빼놓지 않고 220만~240만원씩 건네받은 사실에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