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1조284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27일 밝혔다.

발주 대상 공사는 △위례(송파)신도시에서 이전하는 특전사 및 제3공수여단 시설 공사(4147억원) △특전사 영외숙소 이전 공사(1319억원)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4.5.6공구 조성공사(5326억원) △강원 원주 혁신도시 조성공사(601억원) △충북 청주율량2지구 조성공사(504억원) △울산우정 혁신도시 2공구 조성공사(943억원) 등이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 공사 발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의 자금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공사 역시 정부의 재정집행 활성화와 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수 있게 발주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