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사무실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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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6대도시 오피스 3분기 공실률 02.%P↑
경기불황 여파로 집값 하락에 이어 빈 사무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대 광역시의 주요 업무용 빌딩 500동에 대한 3분기(7~9월)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높아진 5.5%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공실률 상승은 그만큼 빈 사무실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의 공실률은 3.3%로 다른 지역보다는 낮았다. 하지만 2분기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강남권(강남.서초구)이 2.3%로 가장 낮았다. 도심지역(종로구.중구) 2.5%,여의도.마포권 3.5%,기타 지역(서대문.노원.강서구 등) 6.5% 등이었다.
서울의 업무용 빌딩 공실률은 2004년 6.01%를 나타낸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 올 6월 말 3.1%까지 떨어졌었다. 서울 도심지역은 여행업종 등을 중심으로 문을 닫는 곳이 많아 공실률이 전분기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강남권도 경기 침체에다 일부 빌딩의 임대차 계약기간 만료 등에 따른 일시적인 공실이 겹쳐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공실률이 8.7%에서 8.9%로,인천은 10.9%에서 11.7%로 각각 높아졌다. 광주(13.8%) 울산(21.4%)도 3개월 새 3%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반면 대구(4.8%)는 0.4%포인트,대전(17.3%)은 2.7%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공실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당 임대료는 1만8700원으로 2분기보다 100원 올랐다. 강북 도심(㎡당 2만1300원) 강남(2만500원) 여의도.마포(1만5000원) 순으로 임대료가 비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경기불황 여파로 집값 하락에 이어 빈 사무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대 광역시의 주요 업무용 빌딩 500동에 대한 3분기(7~9월)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높아진 5.5%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공실률 상승은 그만큼 빈 사무실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의 공실률은 3.3%로 다른 지역보다는 낮았다. 하지만 2분기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강남권(강남.서초구)이 2.3%로 가장 낮았다. 도심지역(종로구.중구) 2.5%,여의도.마포권 3.5%,기타 지역(서대문.노원.강서구 등) 6.5% 등이었다.
서울의 업무용 빌딩 공실률은 2004년 6.01%를 나타낸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 올 6월 말 3.1%까지 떨어졌었다. 서울 도심지역은 여행업종 등을 중심으로 문을 닫는 곳이 많아 공실률이 전분기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강남권도 경기 침체에다 일부 빌딩의 임대차 계약기간 만료 등에 따른 일시적인 공실이 겹쳐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공실률이 8.7%에서 8.9%로,인천은 10.9%에서 11.7%로 각각 높아졌다. 광주(13.8%) 울산(21.4%)도 3개월 새 3%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반면 대구(4.8%)는 0.4%포인트,대전(17.3%)은 2.7%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공실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당 임대료는 1만8700원으로 2분기보다 100원 올랐다. 강북 도심(㎡당 2만1300원) 강남(2만500원) 여의도.마포(1만5000원) 순으로 임대료가 비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