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 4분기 2조6400억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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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기초로 발행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만기가 연말까지 3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성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권을 합친 전체 부동산 PF ABCP규모는 올 4분기 3조23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은행 등 금융사가 매입 약정을 한 384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만기 도래액은 2조6393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ABCP 만기액은 내년에도 4조5000억원,2010년 3조1000억원에 달해 내년 이후 부담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ABCP의 차환발행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는 건설사의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면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건설업종 유동성 지원방안을 통해 건설사 회사채에 공적 보증기관이 신용보강을 한 뒤 유동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금융감독원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성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권을 합친 전체 부동산 PF ABCP규모는 올 4분기 3조23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은행 등 금융사가 매입 약정을 한 384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만기 도래액은 2조6393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ABCP 만기액은 내년에도 4조5000억원,2010년 3조1000억원에 달해 내년 이후 부담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ABCP의 차환발행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는 건설사의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면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건설업종 유동성 지원방안을 통해 건설사 회사채에 공적 보증기관이 신용보강을 한 뒤 유동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