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30대 남성이 달아나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22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던 A(31) 씨가 지난 21일 오후 7시55분께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담당 경찰관은 "A 씨가 손목이 아프다고 말해 수갑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화장실에 다녀와 보니 A 씨가 달아나고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됐다가 경기도 부천경찰서에 의해 검거돼 이날 오후 계양경찰서로 이송,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경찰은 A 씨의 친인척과 지인을 탐문하는 등 A 씨의 뒤를 쫓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