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부동산포럼] (5) 분당ㆍ용인 ‥ 고속道등 교통망 확충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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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4만 5천가구 입주 대기
경기도 성남 분당과 용인.광주 일대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대 관심 주거지로 꼽힌다. 특히 분당과 용인은 서울 강남권과 함께 '버블세븐'으로 불리며 2006년 말까지 수도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곳이다.
주택공급도 수도권 어느 권역보다 많은 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2010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아파트만 4만5000여가구에 이른다.
우선 판교신도시에서 2010년까지 1단계로 총 30개단지 1만5536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판교 전체 주택수는 2만9000가구를 넘는다.
용인에서도 총 53개단지에서 2만6555가구가 올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분당 동쪽에 자리잡은 광주에서도 송정동,오포읍 등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총 11개단지 3025가구가 입주한다.
교통망 확충도 한창이다. 고속도로만 해도 2020년까지 제2경부,제2외곽순환,서울~용인 구간 등이 새로 개통된다.
이 가운데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구간은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다.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화성 동탄신도시까지 4~6차로로 연결된다. 총 연장 24.5㎞ 가운데 9.85㎞가 판교 등 성남 서쪽을,17.9㎞는 용인권을 각각 통과한다.
하남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행정중심복합도시까지 이어질 제2경부고속도로와 총연장 240㎞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파주~동두천~양평~용인~오산~수원~화성~인천,총연장 240㎞)도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간선 철도망의 경우 △분당선 연장선(오리~수원) △신분당선(분당 백궁~양재) △용인 경전철(기흥 구갈~포곡 전대리.에버랜드) 등이 눈에 띈다. 내년 개통될 분당선 연장선은 오리~죽전~신갈~기흥(구갈)~상갈~수원을 19.5㎞로 잇는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성남 분당구 오리동과 수원 광교신도시 구간(11.9㎞)을 2014년까지 잇게 되며 용인 경전철은 내년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