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용품 전문 업체인 로얄토토(대표 박종욱)가 국내 최초로 전자식 샤워기(사진)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샤워기 중에는 최초로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한 전자제어 온도조절 장치가 장착돼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미리 설정해 놓으면 물을 틀고 나서 지정된 온도의 온수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샤워기의 절반 수준인 최대 2초에 불과하다.

또 제품 전면에 있는 LCD모니터에 탑재된 디지털타이머로 시간을 입력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의 목욕물을 욕조에 미리 받아 놓을 수 기능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20만원에서 30만원.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