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노승권 부장검사)는 통합전자결제 서비스 업체인 C사의 전 대표이사 김모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C사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의 동생 백종안 씨와 함께 회사 자금 4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C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백종헌 회장의 또다른 동생 백종진 벤처산업협회 회장을 구속했는데 동생 백씨는 한때 C사의 대표이사를 맡았었다.

검찰은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백종안 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