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컨소시엄(SK건설,대우건설)은 정부가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첫 공사구간인 1-1공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돼,사실상 사업자 지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1-1공구는 경부고속철도와의 분기점인 충북 청원군 가외면 오송리에서 강내면 저산리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7.9㎞의 구간이다. 공구 가운데 교량구간이 5284 m 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공사금액은 컨소시엄 측이 최저가로 입찰한 2989억9700만원이다. 호남고속철도는 오송리에서 전남 목포까지 총 연장 231㎞에 걸쳐 건설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8~11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48개월 공사기간을 목표로 2013년께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