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이달 중 제품값 인상할 것..실적 개선 돌파구-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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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8일 매일유업에 대해 이달 중 제품값 인상으로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조기영 애널리스트는 "서울우유와 한국야쿠르트 등의 가격 인상으로 매일유업도 원가 부담을 상쇄하는 18~20% 수준의 제품가격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가공유 원재료인 수입 탈지분유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환율 강세로 가격 하락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4분기 이후 수익성 향상에는 소폭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의 최악의 상황은 3분기를 기점으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4분기에는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물량 축소 가능성도 있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매일유업 주가가 실적 악화와 외국인 매도로 최근 6개월간 49.4% 하락하며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대비 33.2% 밑돌았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가정할 경우 4.8배로, 매력적인 수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조기영 애널리스트는 "서울우유와 한국야쿠르트 등의 가격 인상으로 매일유업도 원가 부담을 상쇄하는 18~20% 수준의 제품가격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가공유 원재료인 수입 탈지분유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환율 강세로 가격 하락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4분기 이후 수익성 향상에는 소폭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의 최악의 상황은 3분기를 기점으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4분기에는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물량 축소 가능성도 있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매일유업 주가가 실적 악화와 외국인 매도로 최근 6개월간 49.4% 하락하며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대비 33.2% 밑돌았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가정할 경우 4.8배로, 매력적인 수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