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주요 시중은행 남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가 3900만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60만원(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각 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SC제일 씨티은행이 지난 상반기 중 지급한 남성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복리후생비 포함)는 3913만원이었다.

외환은행이 51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씨티은행 5070만원,SC제일은행 4900만원,하나은행 4130만원,신한은행 3870만원,기업은행 3600만원,국민은행 3570만원,우리은행 3333만원 순이었다.

남성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18년 안팎으로 씨티은행(11년9개월) 신한은행(15년4개월)이 짧았고 SC제일은행이 20년으로 가장 길었다.

계약직이 많은 여직원까지 합친 전체 1인당 평균 급여는 3153만원으로 작년 상반기(3113만원)에 비해 약 40만원 늘어났다.

여직원들의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는 신한 하나 우리 기업은행이 2000만원 선이었고 국민 외환은행이 2400만원 안팎,씨티은행은 2660만원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